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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통형의 돌탑 용담 방사탑

방사탑ㅡ서해안로 용담

제주를 여행하다보면 원통형의 돌탑을 쉽게 볼 수 있다 
근래에는 방사의 의미보다는 조형물로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옛 조상들은 마을의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치거나, 풍수지리설에 따라 기운이 허하다고 믿는 곳에 액운을 막으려고 숲을 조성하거나 솟대 장승을 세워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돌탑을 세웠는데 이를 방사탑이라 한다.

제주 원통형의 돌탑 용담 방사탑


방사탑은 마을의 안녕과 수호, 전염병의 예방, 화재예방, 해상의 안전과 아이를 낳게 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방사탑을 쌓을 때에는 마을 주민 모두가 의무적으로 돌을 하나씩 놓아 한사람이 화를 당하지 않도록 하였다 하고, 탑 밑에는 밥주걱이나 솥을 묻었는데, 밥주걱처럼 안으로 긁어 담 듯이 외부의 재물을 마을 안으로 담아 들이라는 것이고, 솥은 뜨거운 불에도 견디는 것이니 마을의 재난을 막아 달라는 뜻이라 한다.  첫돌을 놓는 것도 누가 놓을 것인지 논란거리였으며, 마을의 최고 연장자가 솔선하여 나서면 가족은 화를 당할 것을 염려하였다 한다. 탑 위에는 사람이나 새 모양의 형상을 만들어놓기도 하였다.

액운을 방지 하는 돌탑을 세웠는데 이를 방사탑이라 한다.
용담 방사탑.


조천읍 신흥리의 방사탑은 탑 위에 돌하르방을 세워 영등하르방이라 부른다.

용담 방사탑 마을의 안녕과 수호, 전염병의 예방, 화재예방, 용담 방사탑.


방액·방사의 기능을 위해 세운 방사탑은 마을 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공동체 의식이 돋보이는 구조물이다 ㅡ용담 서해안로 따라서 달리면 볼 수 있는 제주 방사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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